우선 저의 수면무호흡의 원인은

1) 수면시 혀로 인한 기도 막힘

2) 작은 아래턱

3) 비중격만곡증에 의한 비염증상

등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수면다원검사를 한 결과, 중증 무호흡증 판결을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1시간당 60회 정도의 무호흡이 있다고 분석결과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양압기 또는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양압기의 경우, 구매비용과 유지비용 등이 일단 너무 비싸며, 이동성에서 불편할 것으로 판단되어 수술을 받을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다들 아시다시피 부작용이 많다고 하여 비싼돈 들여 수술하여 고생하고 몇 년 뒤 다시 원상태가 될까봐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구강내 장치(바이오가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용 1주일 정도 지났는데 장점은,

1) 입에 딱 맞게 제작되어 입을 벌리기가 어려워 코로 숨을 쉴 수 있음

2) 코로 숨쉬기 때문에 입안 건조 등의 불편함이 없음

3) 장치의 구조적 특징으로 기도가 확보되어 수면 무호흡의 억제 및 코골이 소음의 감소

등 기존 생활에서 주변 및 본인을 괴롭히던 것들이 많이 나아졌다고 다들 얘기를 하더라구요, 또한 운전시 예전처럼 졸리는 일이 현재까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운전대 잡고 30분이면 졸기 시작했는데 ㅎㅎㅎ.

단점으로는

1) 장치 구조가 아래턱을 전진시키는 구조이므로 현재까지는 자다가 아파서 뱉고 자는 경우 발생

2) 아래턱 및 아랫니 통증(아래턱 통증은 금방 사라지나 아랫니 통증은 4~5시간 정도 지속)

3) 이에 끼고 있을 때 장치에 신경을 쓰면 수면 집중에 방해가 됨

4) 침이 고임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입안에 타 물질을 끼고 자니 단점도 발생할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열거한 단점들은 수면 무호흡 억제와 코골이 소음의 감소 등의 장점에 비하면 아주 부수적인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바이오 가드 착용 5일째 되었을 때, 저도 느끼는 것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확인한 이후 바이오가드의 효과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장을 가더라고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이동성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수면무호흡 및 코골이로 고통받는 분들께 본 후기가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